<시> 먹물 - 치매행致梅行 · 127 먹물 - 치매행致梅行 · 127 洪 海 里 먹물은 오징어 속에나 있는 줄 알았지 내게도 있는지는 꿈에도 몰랐습니다 보이는 것도 보지 못하는 청맹과니 들리는 것도 듣지 못하는 귀머거리 내 속도 모르는 사내가, 어찌 아내 속을 볼 수가 있겠습니까 아내의 나라를 알 수 있겠습니까 나는 몸속.. 시집『치매행致梅行』(2015) 2014.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