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꽃은 왜 피었다 지는가 - 치매행致梅行 · 139 꽃은 왜 피었다 지는가 - 치매행致梅行 · 139 洪 海 里 공기가 없는 동굴 속 불도 없이 더듬더듬 기어갑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턱, 턱, 막힙니다 오늘 아침 아내는 어른유치원에 가지 않겠다고 방에 들어가 고냥 누워 버렸습니다 대책이 없어 어르고 달래자 언덕배기 오르는 달팽이걸.. 시집『치매행致梅行』(2015) 2014.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