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치매행致梅行 · 161 한밤중 -치매행致梅行 · 161 洪 海 里 시「다 저녁때」(치매행致梅行 · 1)를 쓸 때만 해도 아내는 참 순하고 착한 어른아이였습니다 지금은 나보다 더 거세찬 어른애가 되었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있으면, 막무가내 나를 밀치고 밖으로 나가려 듭니다 잘못한 것도 없이(사실은 잘.. 시집『매화에 이르는 길』(2017) 2015.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