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꽃을 위하여 - 치매행致梅行 · 166 지는 꽃을 위하여 - 치매행致梅行 · 166 洪 海 里 어느 꽃이라고 곱지 않으랴 지나간 일은 다 꽃이었다고 피워 보지도 못한 꽃처럼 진 꽃을 안달하고 그리워하랴 지는 꽃은 후회하지 않는다 죽음은 향기가 없기 때문이다 피어 있을 때 꽃이듯 노래도 불리워야 향기롭나니 꽃은 지는 것을 .. 시집『매화에 이르는 길』(2017) 2015.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