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 와! - 치매행致梅行 · 177 이리 와! - 치매행致梅行 · 177 洪 海 里 거울에 비친 자기 얼굴을 보고 손을 흔들고 거울을 두드리며 "이리 와, 이리 와!" 하는 아내 해가 떠도 어둡고 달이 떠도 깜깜합니다 꽃이 피어도 아프고 별이 반짝여도 따갑고 쓰립니다 새해라고 세상이 다들 환한데 아내의 저지레 뒷바라지를 하.. 시집『매화에 이르는 길』(2017) 2016.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