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려니 - 치매행致梅行 · 178 그러려니 - 치매행致梅行 · 178 洪 海 里 언젠가 내가 당신 곁에 없는 날이 오겠지요 아니면 당신이 내 옆에 없는 때가 오겠지요 해는 아침을 위해 붉게 지고 꽃은 다시 피려고 시드는데 길도 없고 불빛도 보이지 않는 세상 당신을 버리고 나도 버리고 모든 걸 다 놓아 버리면 끝인 것인가 .. 시집『매화에 이르는 길』(2017) 2016.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