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피다 - 치매행致梅行 · 181 꽃이 피다 - 치매행致梅行 · 181 洪 海 里 하루 종일 홀로 집을 지키다 주인이 돌아오자 꼬리 치며 기어오르는 강아지처럼 저녁에 유치원에서 돌아온 아내 목을 끌어안고 얼굴을 비벼 대며 키스를 퍼붓습니다 마치 오랜만에 만난 젊은 연인이기나 한 듯 남녘으로부터 들려오는 꽃소식에 .. 시집『매화에 이르는 길』(2017) 2016.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