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밥 - 치매행致梅行 · 189 저녁밥 - 치매행致梅行 · 189 洪 海 里 한끼 때우기 이렇게 아픈 줄 아내 병들고 나서 이내 알았습니다. 보름인가 동쪽 하늘에 갈색 찐빵 한 덩어리 싸늘하게 식었어도 진수성찬! 병들고 나는 것도 때로는 철들고 나는 것과 다를 바 없지 생각하니, 이제야 임금님 수라상 앞에 앉아 하늘 올.. 시집『매화에 이르는 길』(2017) 2016.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