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봉古稀峯을 바라보며 - 치매행致梅行 · 226 고희봉古稀峯을 바라보며 - 치매행致梅行 · 226 洪海里 산길 오르다가 만난 비어 있는 새집 한때 새끼들 기르느라 따뜻했었지 이제 다 떠나고 빈집이 되었다 우주가 경영하고 하느님이 지휘하는 가죽집 한 채 고희를 맞아도 주인은 보이지 않고 나 홀로 바라보느니 아, 인생은 얼마나 큰 .. 시집『매화에 이르는 길』(2017) 2017.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