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옥잠화玉簪花 - 치매행致梅行 · 228 옥잠화玉簪花 - 치매행致梅行 · 228 洪 海 里 우이천 길가에 솟아오르는 옥잠화 새싹을 들여다보다가 옥으로 빚은 긴 비녀를 그려 보다가 옥잠을 예쁘게 꽂은 쪽 찐 머리의 소복 담장을 생각하다가 옥잠화와 혼동케 하는 비슷한 꽃을 떠올리다가 그 이름이 떠오르지 않아 머리를 쥐어짜.. 시집『매화에 이르는 길』(2017) 2017.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