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산책 - 치매행致梅行 · 229 마지막 산책 - 치매행致梅行 · 229 洪 海 里 산책은 산 책이다 돈을 주고 산 책이 아니라 살아 있는 책이다 발이 읽고 눈으로 듣고 귀로 봐도 책하지 않는 책 책이라면 학을 떼는 사람도 산책을 하며 산 책을 펼친다 느릿느릿, 사색으로 가는 깊은 길을 따라 자연경自然經을 읽는다 한 발 한.. 시집『매화에 이르는 길』(2017) 2017.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