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무를 보며 -치매행 · 27 겨울나무를 보며 - 치매행致梅行 · 27 洪 海 里 처음이라는 것이 늘 그렇듯이 모든 것이 설레기만 하지 파스텔 톤으로 흐르는 봄날이 그렇지 않던가 첫날밤의 물소리 금방 그치고 한여름 뙤약볕 지나 벌레들 우는 소리 나이 들면 물들고 벌레 먹고 수줍음은 어디로 갔는지 다 벗고도 당당.. 시집『치매행致梅行』(2015) 2014.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