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실 풍경 또 하나 - 치매행致梅行 · 275 병실 풍경 또 하나 - 치매행致梅行 · 275 洪 海 里 "아야아, 아야, 아야, 나 죽는다!" 앞 병상 노파는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내가 용돈이나 벌러 나왔지 사명감? 웃긴다, 웃겨!" 하는 간병인 환자야 잠을 자든 말든 저희들끼리 피자를 시켜 휴게실로 가고 제 부모라도 저럴까 지금쯤 휴게실.. 시집『봄이 오면 눈은 녹는다』(2018) 2017.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