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탓 - 치매행致梅行 · 305 내 탓 - 치매행致梅行 · 305 洪 海 里 아내는 안의 해 집안의 태양인데 남편이란 자 혼자 놀았네 밤낮없이 술[酒]비 내리고 난蘭바람 불고 시도 때도 없이 천둥 번개와 함께 시詩벼락 때렸으니 어찌 안의 해가 빛날 수 있었으랴 아내가 와불이 되다니 아 내 탓이로다, 내 탓! 시집『봄이 오면 눈은 녹는다』(2018) 2018.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