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절망 - 치매행致梅行 · 340 밝은 절망 - 치매행致梅行 · 340 洪 海 里 가장 시시한 것이 위대하고 아무것도 아닌 것이 전부인 걸 알기까지 얼마나 긴 세월이 흘렀던가 검정 고무신이 명품 수제구두보다 더 좋았던 시절이 있었지 이렇듯 절망도 때로는 환해서 날 일으켜 주는 힘이 되나니 울지도 못하는 아내 몸과 마.. 시집『이별은 연습도 아프다』(2020) 2018.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