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낙엽 한 장 - 치매행 致梅行 · 362 낙엽 한 장 - 치매행致梅行 · 362 洪 海 里 낮술이 과했나 보다 한길인지 마당인지도 몰라라 유혹하지 마라 불타는 독주여 아직은 해가 지지 않았다 노을이 불처럼 피고 있다 눈물도 마른 낮은 자리 목젖이 아픈 이곳이 하늘이다. 시집『이별은 연습도 아프다』(2020) 2018.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