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가을이 오면 - 치매행致梅行 · 383 가을이 오면 - 치매행致梅行 · 383 洪 海 里 열린 하늘이 그리워 눈을 감으면 저 멀리 펼쳐진 세상 낯설음과 낯익음 사이로 줄 없는 지연처럼 세월은 흘러가는데 그리움은 안개처럼 피어 오르고 쓸쓸함은 는개처럼 젖어 내리고 제 무게에 겨운 사랑 스스로 어쩌지 못해 뚜욱 뚝 지고 바람 .. 시집『이별은 연습도 아프다』(2020) 2019.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