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마취 - 致梅行 · 53 마취 - 치매행致梅行 · 53 洪 海 里 여기부터 천릿길 지금부터 천년을 홀로 가는 길 생生의 흔적을 지우며 푸른 강물 따라 흐르는, 흘러가는 초행길 바람에 흔들리는 물결에 흔들리는 마른 꽃대궁 하나. 시집『치매행致梅行』(2015) 2014.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