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손공功 - 치매행致梅行 · 88 손공功 - 치매행致梅行 · 88 洪 海 里 춤을 추듯 서로 번갈아 가며 발이 발을 씻고 닦는 것을 두 손이 물끄러미 내려다보고 있다 탁족濯足의 맛이야 달아났지만 어색하기 짝이 없는 짓거리 그게 아니올씨다 하는 표정이지만 허리를 굽히지 못하니 어쩔 수 없다 손이 하는 일이 많이 줄고 .. 시집『치매행致梅行』(2015) 2014.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