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퇴고 퇴고推敲 洪 海 里 자궁에 품고 있을 때나 세상에 드러내고 나서나 또는 시집 속에 위리안치해도, 양수에 둥둥 떠다니고 있는 영원한 미숙아 아직 태어나지 않은 詩 아닌 詩, 문을 밀거나 또는 두드리거나, 진화 중 또는 퇴화 중인, 나의 詩는 퇴고 중. - 시집『비밀』(2010, 우리글) 시집『비밀』2010 2010.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