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장머리 파장머리 - 畵家 H의 日記 洪 海 里 벽마다 액자들이 내려지고 부산스레 짐을 꾸리면 하나 둘 뿔뿔이 사라져갈 전람회 마지막 날 불이 꺼지고 문이 닫히면 아아 가슴에 뚫리는 커다란 虛空. 다시 시작하는 거야 다짐하면서 따끈한 찻잔을 앞에 하면 조용히 가라앉는 섭섭한 앙금 다갈색으.. 3인시집 1979~1981/『원단기행元旦記行』(1981) 2013.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