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호好好 호호好好 洪 海 里 도화 도화, 좋아, 좋아! 저 연분홍 누각 속에는 벌써, 물큰한 엉덩이 눈이 반쯤 감겼다 가슴츠레하다 이 환한 봄날 대낮 무작정 낙하하는 첫날밤 신부의 속옷 낙화, 낙화, 나무 아랜 사내들이 술잔 위로 눈이 풀리고 잔과 잔 사이 사뿐사뿐 내려앉는 속수무책의 저 입술들 드디어 잔 .. 『꽃香 詩香』(미간) 2009.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