흖다 흖다 洪 海 里 돌을 찾아 강으로 가든 난을 캐러 산으로 가든, 멋진 돌을 만나는 사람은 앞서 가는 발 빠른 이가 아니고, 귀한 난을 찾는 이는 맨 뒤에 가는 느린 발걸음이다. 앞에 간다고 뽑낼 것도 없고 뒤에 간다고 서운할 것 없다. 시집『정곡론正鵠論』(2020) 2016.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