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選集『시인이여 詩人이여』2012

<시> 詩를 쓰는 理由

洪 海 里 2008. 7. 26. 07:49

 

詩를 쓰는 理由

 

 洪 海 里

 

 

 

십리 밖 女子가 자꾸 알찐대고 있다.

 


달 지나는지 하루살이처럼 앓고 있다.

 


돌과 바람 새 능구렝이가 울고 있다.

 


내 안을 기웃대는 눈이 빛나고 있다.

 

(시집『花史記』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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