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 및 영상詩
길다, 8월! - 嬋娟 洪 海 里 가진 것 없이 몸 벗어놓고 울다 가는 한 生이니 집도 절도 필요없다고 속으로 속으로 참지 못하고 나무에 달라붙어 시퍼렇게 내뽑는 투명한 가락 따라 한 生이 백년인가 천년인가 이승과 저승을 잡고 있는 노래가 비소처럼 바래고 있다 긴 터널을 지나는 동안 칠흑의 한도 우름우름 날아가고 둥치에 달아놓은 낡은 집 한 채 길다, 8월! * 嬋娟선연 : 매미 참매미 짝짖기출처 : 황혼이 내리는 언덕글쓴이 : 문지숙 원글보기메모 :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洪海里 시인의 집 <세란헌洗蘭軒> '시화 및 영상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다시 가을에 서서 / 홍해리 (0) 2008.09.24 [스크랩] 이 맑은 가을날에 외 3편 / 홍해리 (0) 2008.09.21 [스크랩] 가을 엽서 / 홍해리 (0) 2008.09.03 [스크랩] 이 맑은 날에 / 홍해리 (0) 2008.09.03 [스크랩] 맥문동 꽃길 따라 / 洪 海 里 (0) 2008.09.03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