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香 詩香』(미간)

雲華

洪 海 里 2009. 2. 1. 17:34

雲華

- 차나무꽃

 

洪 海 里


천리 먼 길 맨발로
천 밤 만 날 걸어오더니
홀연 터뜨린 차나무꽃
흰구름 위 금빛 구름
이마가 서늘토록
푸르른 하늘 아래
책장이 스르르 넘어가는
늦은 가을날
말없음표 하나
금빛으로 찍히는데
너에게 가는 길
여태 천리 강산이네
.

 

 

'『꽃香 詩香』(미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6월  (0) 2009.02.01
질경이의 꿈  (0) 2009.02.01
白視現象  (0) 2009.02.01
꽃은 말이 없다  (0) 2009.02.01
찔레꽃은 왜 피는가  (0) 2009.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