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시집『금강초롱』(2013)
난초 이파리
洪 海 里
부러질 듯 나부끼는 가는 허리에천년 세월이 안개인 듯 감기고있는 듯 없는 듯 번져 오는 초록빛 황홀해 뜨고 달 지는 일 하염없어라.
(시집『은자의 북』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