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미
洪 海 里
전생에 무슨 한이 그리 엮여서
한평생 몸속에 그물만 짜셨을까
베틀 위의 어머니,
북 주고
바디 치던
마디 굵은 손
나,
눈에 는개 내린다.
- 시집『비밀』(2010, 우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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