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洪 海 里
누가 뜰에 와서 들창을 밝히는가
차마 문을 열지 못하고
마음만 설레고 있는
홀로 환한 이승의 한 순간.
* http://blog.daum.net/ksm416에서 옮김.
막막
洪 海 里
나의 말이 너무 작아
너를 그리는 마음 다 실을 수 없어
빈 말 소리없이 너를 향해 가는 길
눈이 석 자나 쌓였다.
* http://cafe.daum.net/rimpoet에서 옮김.
'시화 및 영상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 길에 대하여 / 길의 소네트 (0) | 2010.03.12 |
---|---|
<시> 그녀가 보고 싶다 (0) | 2010.03.12 |
<시> 봄, 벼락치다 (0) | 2010.03.11 |
<시> 개나리꽃 (0) | 2010.03.10 |
<시> 명자꽃 (0) | 2010.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