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 및 영상詩

<시> 명자꽃

洪 海 里 2010. 3. 9. 05:12

 

 

<詩> 명자꽃

 

洪 海 里

 
꿈은 별이 된다고 한다
너에게 가는 길은
별과 별 사이 꿈꾸는 길
오늘 밤엔 별이 뜨지 않는다
별이 뜬들 또 뭘 하겠는가
사랑이란
지상에 별 하나 다는 일이라고
별것 아닌 듯이
늘 해가 뜨고 달이 뜨던
환한 얼굴의
명자 고년 말은 했지만
얼굴은 새빨갛게 물들었었지
밤이 오지 않는데 별이 뜰 것인가
잠이 오지 않는데 꿈이 올 것인가.

 

                     (시집『황금감옥』2008. 우리글)

 

 

산당화(山棠花)는 장미과에 속하며 겨울에 잎이 지는 떨기나무로, 흔히 명자꽃이라고도 부른다. 공원이나 정원에 관상수로 많이 심는데, 다 자라도 2m를 넘지 않는다. 잎은 길이 5cm, 너비 3cm 정도이며 어긋난 타원 모양이다.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어린 가지가 가시로 변해 잎과 턱잎 아래에 나기도 한다. 3~4월에 붉은색 꽃이 짧은 가지에 달려 핀다. 분홍색과 흰색 꽃 등, 여러 품종이 개발되었다. 8월에 타원 모양의 이과가 달리는데, 크기가 작은 것은 달걀 정도에서 큰 것은 어른 주먹 정도로 나무 크기에 비해 크며, 노란색으로 익는다.

                                                          * http://blog.daum.net/jib17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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