홑동백꽃
洪 海 里
내가 한 가장 위대한 일은 너에게 '사랑해!' 라고 말한 것이었다
젖은 유서처럼
낮은 울음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때는 네 입술이 내게 다가온 순간이었다
나를 덮는 한 잎의 꽃
아지랑이 아지랑이.
- 시집『독종』(2012, 북인)
'시집『독종毒種』2012' 카테고리의 다른 글
꿈꾸는 아이들 (0) | 2016.10.09 |
---|---|
[스크랩] 홍해리 시인님의 신작! (독종) (0) | 2016.05.10 |
시집 독종 (0) | 2013.03.24 |
<시> 독종毒種 (0) | 2013.02.03 |
[스크랩] 홍해리 시인 시집 『독종』(북인, 2012) 출간 (0) | 2013.0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