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 및 영상詩

<노래> 찔레꽃

洪 海 里 2012. 2. 19. 11:03

 

 

 

엄마일 가는 길에 하얀 찔레꽃

찔레꽃 하얀 잎은 맛도 좋지

배고픈 날 가만히 따먹었다오

엄마 엄마 부르며 따먹었다오

 

 

밤 깊어 깜깜한데 엄마 혼자서

하얀 발목 바쁘게 내게 오시네

밤마다 보는 꿈은 하얀 엄마 꿈

산등성이 너머로 일렁이는 꿈

 

 

가을밤 외로운 밤 벌레 우는 밤

초가집 뒷전이 어두워지면

엄마 품이 그리워 눈물 흘리다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별만 헵니다

 

                 - 찔레꽃 : 이태선 작사 / 이연실 노래

 

 

찔레꽃               

                   

- 이태선 작사 / 박태준 작곡 / 이연실 노래 -
                  
엄마 일 가는 길에 하얀 찔레꽃 / 찔레꽃 하얀 잎은 맛도 좋지
배고픈 날 가만히 따먹었다오 / 엄마 엄마 부르며 따먹었다오
 
밤깊어 까만데 엄마 혼자서 / 하얀 발목 바쁘게 내게 오시네
밤마다 보는 꿈은 하얀 엄마꿈 / 산등성이 너머로 흔들리는 꿈
     

엄마 엄마 나 죽거든 앞산에  묻지 말고 / 뒷산에도 묻지 말고 양지쪽에 묻어주 

비 오면 덮어주고 눈 오면 쓸어주 / 내 친구가 날 찾아도 엄마 엄마 울지마

    

울밑에 귀뚜라미 우는 달밤에 / 기럭 기럭 기러기 날아갑니다
가도 가도 끝도 없는 넓은 하늘을 / 엄마 엄마 찾으며 날아갑니다
 
가을밤 외로운 밤 벌레 우는 밤 / 시골집 뒷산 길이 어두워질 때
엄마 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별만 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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