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 洪海里
어둠이 짙을수록 더욱 똑똑히 보이는
내 영혼의 뼈와 살의 무늬들
전신이 맑아오는 칠흑의 세계
어디서 새벽녘 두레박 소리 들리고
어둠이 물러가는 그림자 보인다.
- 시집『花史記』(1975, 시문학사)
'시화 및 영상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겨울밤에 깨어서 (0) | 2012.03.06 |
---|---|
<시> 경칩驚蟄 (0) | 2012.03.05 |
<시> 샘 (0) | 2012.02.25 |
<노래> 찔레꽃 (0) | 2012.02.19 |
<시> 임보林步와 홍해리洪海里 -난蘭과 수석壽石 (0) | 2012.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