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멀면 아름답지 않은 것 없고/
귀먹으면 황홀치 않은 소리 있으랴/
마음 버리면 모든 것이 가득하니’
부산시는 올 가을 시청 문화글판에 게시할 문안을 홍해리의 ‘가을 들녘에 서서’ 중에서 윤남경(부산 수영구)씨가 추천한 귀절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가작은 김종현(전남 곡성군)씨 등 20명이 선정됐다.
이번 가을편 문안 공모에는 총 558작품이 접수돼 이 가운데 윤씨 등 21명이 뽑혔다.
당선작에는 5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가작 20명에게는 3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내달 15일까지 각각 우송된다.
이번 가을편은 9월부터 12월까지 석달간 시청사 외벽 부산문화글판에 게시된다.
부산시는 단조롭고 딱딱한 이미지를 풍기는 시청사에 문화적 향기를 불어넣고, 시민과의 감성적인 소통창구로 활용하기 위해 2010년부터 3개월에 한번씩 계절에 맞춰 문안을 바꿔 달고 있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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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사 문화글판 가을판 문안 31일까지 공모
부산시는 9월부터 11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시청사 외벽에 게시할 부산문화글판 가을편 문안을 31일까지 공모한다.
부산시는 단조롭고 딱딱한 이미지를 풍기는 시청사에 문화적 향기를 불어넣고, 시민과의 감성적인 소통창구로 활용하기 위해 2010년부터 3개월에 한번씩 계절에 맞춰 문안을 교체하고 있다.
올해도 봄편, 여름편에 이어 가을편, 겨울편이 차례로 게시될 예정이다.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당선작 1명에게는 3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가작 20명에게는 3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각각 주어진다.
부산시 홈페이지(busan.go.kr), 도시경관담당관실 홈페이지(design.busan.go.kr)에 게시된 홍보문안과 응모신청서를 참고해 문안을 작성해 우편(부산시 연제구 중앙대로 1001 부산시청) 및 E-mail(kikyhe@korea.kr)을 통해 부산시 도시경관담당관실로 접수하면 된다.
한글 40자 이하의 본인 창작 또는 문학 작품 등의 발췌 문안으로 1인당 3작품까지 응모가능하다.발췌할 경우 출전(出典) 등을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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