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시집 1979~1981/『산상영음山上詠吟』(1979)

시를 쓰는 이유

洪 海 里 2013. 7. 15. 16:59

詩를 쓰는 이유

 

洪 海 里

 

 

십리 밖 여자가 자꾸 알찐대고 있다.


달 지나는지 하루살이처럼 앓고 있다.


돌과 바람 새 능구렝이가 울고 있다.


내 안을 기웃대는 눈이 빛나고 있다.

- 시집『花史記』(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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