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立秋
洪 海 里
하늘에는 벌써 가을이 왔다.
매화나무 평상에 누워 책을 펼치니,
흰 구름장 눈에 가득 무심하고,
풀벌레 소리 투명하여 귀에 걸리지 않는다.
- 시집『독종』(2012, 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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