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 및 영상詩

<시> 자벌레

洪 海 里 2013. 10. 30. 10:43

 

자벌레

 

洪 海 里

 

 

 

몸으로 산을 만들었다

허물고,

 

다시 쌓았다

무너뜨린다.

 

그것이 온몸으로 세상을 재는

 한평생의 길,

 

山은 몸속에 있는

무등無等의 산이다.

 

 

'시화 및 영상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가을 들녘에 서서 / 홍해리  (0) 2013.11.25
<시> 가을 끝에 서서  (0) 2013.11.11
<시> 가을 들녘에 서서  (0) 2013.10.29
금강초롱  (0) 2013.10.25
[스크랩] 참나무 그늘 - 洪海里  (0) 2013.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