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리, 「애란愛蘭-희란 姬蘭」 | ||||||
허장무 詩人의 詩 읽는 기쁨 ⑪ | ||||||
| ||||||
그미는
얼마 전에 상재한 시집『愛蘭』에는 난에게 바치는 헌시 85편이 수록되어있습니다. '너는 평화/ 너는 안정/ 너는 이상/ 너는 휴식/ 너는 사랑// 영혼의 사리 같은 보석// 무슨 말이 필요하랴/ 가슴 여미고/ 두 손 모두어/ 네 앞에 서면// 오/ 영롱한/ 초록빛/ 꿈.' 평생 시와 난이 삶의 절대가치였던 시인은 시에 대해서도 이렇게 정의합니다. '시는 기다림이요, 그리움이다, 사랑이다. 늘 차지 않아 안타까운 빈 잔이다', '시는 언어의 사리이다. 자신을 태워 만드는 스스로의 사리이다.' 지란을 기르듯 명징한 정신으로 오래 몰두한 노고의 결과가 빚은 높은 말씀입니다. |
'보도·가곡·문화글판·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는 뒤로 날지 않는다 (0) | 2014.01.11 |
---|---|
봄바람 (0) | 2014.01.11 |
가을 들녘에 서서 / '굿모닝충청' 2013. 11. 20. (0) | 2013.11.21 |
洪裕彬 양(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 NEWSis 2013. 11. 17. (0) | 2013.11.17 |
2013 강북구립 여성·실버 합창단 정기 연주회 개최 (0) | 2013.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