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우리詩진흥회 감사 보고서
1. 감사에 임하는 생각
우리詩진흥회 감사로 선임되고부터 관심을 갖고 운영 상황을 바라보니 사정이 너무나 절박하였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가난한 살림을 꾸려가는 이사장님을 비롯한 임원님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는 마음을 초월하여 위대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색은 안 하시지만 궁핍함이 눈에 보입니다. ‘우리詩 카페’의 이사회 사랑방에 들어가서 살림 형세를 바라보면 빈곤함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청렴결백하고 가난하게 사는 것을 옳은 것으로 여기며 지내는 청빈낙도淸貧樂道의 선비시인이 아니고는 견디기 힘들다는 생각을 합니다. 다음 달 시지 발간이 걱정되는 잔고 금액을 바라보며 마음 아파했습니다. 그래도 달마다 건너뛰지 않고 시지가 우송되었습니다. 시지를 받아보면서 경비 절약을 위하여 직접 편집 방법을 배우고 편집에 임하시는 정성에 감동했습니다. 시지는 정성의 결정체요, 봉사 정신의 꽃이라고 생각하며 시심 가득한 《우리詩》책장을 넘기며 감사한 마음으로 시향에 취하곤 했습니다.
감시의 마음으로 살펴보는 감사監査를 해야 하지만, 마음 깊이 감사感謝하고 위로 드리는 마음이 앞섭니다. 선임해 주신 책임과 의무감으로 정관에 의하여 감사를 합니다. 감사의 시선이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양심에 부끄럽지 않도록 관심을 기우려 감사에 임합니다.
2. 감사 보고
본 감사 (이재부 박은우)는 사단법인 우리詩진흥회 정관 제11조 5항 감사의 직무(① 법인의 재산상황을 감사한다. ② 총회와 이사회의 운영과 그 업무에 관한 사항을 감사한다.)와 동 정관 32조 회계 감사(감사는 본 법인의 회계에 대한 제반 사항의 년 1회 이상 감사한다.)의 정관에 의하여 2013년도 감사 결과를 다음과 같이 보고 드립니다.
〇 감사 연월일 : 2014. 1. 17.(1일간)
〇 장소 : 서울시 강북구 수유동 175-32 시수헌
〇 기간 : 2013년 1월 1일부터 2013년 12월 31일까지(1년간)
가. 일반 업무
(1) 시지 발간 : 생명과 자연과 시를 가꾸는 월간《우리詩》가 결호 없이 12회 발간되었습니다. 연인원 254인이 동원된 신작시 508편 수록, 12권 합계 1902쪽, 평균 159쪽의 월간지에는 내실을 기하기 위하여 편집의 다양성으로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칼럼, 신작시, 시인시각, 시지 속의 작은 시집, 우리詩 서평, 내가 읽은 시 한 편, 신작 집중조명, 테마가 있는 시 탐방, 우리詩 시론, 이달의 시들, 시 담론, 한시 감상, 인문학 스프, 시인이 읽는 시, 우리문화, 시인의 시 감상, 이달의 산문, 우리시 에세이, 수필, 자연학교 행사시, 신인 당선작품, 독자시단 등의 영역으로 다양한 작가를 동원하여 다채롭게 정성을 다하여 편집되었습니다.
(2) 행사
<가> 책자 발간 : 2013년 ‘우리詩여름자연학교’ 작품집
<나> 시화제, 여름 자연학교, 단풍시제, 매달 시낭송회를 운영하여 시 저변 확대는 물론 우리시 가족의 친목과, 연수활동에 기여하였습니다.
(3) 카페 운영의 활성화 : 신속한 정보 제공
(4) 우리시회 가족<정회원 +후원회원 +정기구독자> 관리를 철저하게 하였습니다.
나. 회계 업무 : 결산 보고서와 같이 수입 총계 34,737,015원, 지출 총계 31,291,950원, 이월금 3,445,065원입니다.
〇 2013년도 일반 업무와 회계 결산에 대하여 발간된 월간 시지와 장부, 통장 등을 대조하였고 내용을 감사한 결과 그 내용이 정확하며 정관에 어긋남 없음을 보고 드립니다.
〇 이사장님을 중심으로 임원 여러분이 심혈을 기울여 사단법인 우리시회 발전을 이끄신 노고를 전하며 우리시 가족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로 발전 되고 있음을 보고 드립니다.
2014년 1월 25일
감사 : 이재부
감사 : 박은우
다. 참고 자료
(1) 2013년도 우리시 편집 상황
(2) 2013년도 사단법인 우리詩진흥회 결산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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