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치매행致梅行』(2015)

<시> 필화筆花 -致梅行 · 64

洪 海 里 2014. 3. 8. 07:54

필화筆花

- 치매행致梅行 · 64

 

洪 海 里

 

 

 

나는 한평생 한문자閒文字만 그렸습니다

 

이제 마음속에 달집 하나 세우고

 

필화筆花 한 송이 매달아 놓겠습니다

 

금방 불에 타 날아가고 말겠지마는

 

잠시나마 아내 곁에서 향기롭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