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양말은 언니 것보다 크기가 작습니다.
하지만 성탄절 아침 눈을 떴을 때 더 큰 선물이 들어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산타클로스 할아버지, 저는 착한 어린이입니다.
마음은 가볍게, 양손은 무겁게 어서 오세요.
-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처럼 또는 같이
- 치매행致梅行 · 365
洪 海 里
물결처럼
바람같이
낙타처럼
무소같이
상사화처럼
꽃무릇같이
동백꽃처럼
능소화같이.
* 물결처럼 바람같이 태어나,
낙타처럼 무소같이 살다,
상사화처럼 꽃무릇같이 생각하며 그리워하며 사랑하다,
동백꽃처럼 능소화같이 깨끗하게 가는 삶이기를!
선물
박영대 기자 입력 2018-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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