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투명한 슬픔』1996

설날 아침

洪 海 里 2019. 2. 5. 04:28


설날 아침

洪 海 里


섣달 그믐밤에 잠을 잤더니

눈썹이 하얗게 세어 버렸네

창 밖엔 흰눈이 세상을 덮고

새소리 바람소리 얼어붙었네.

- 시집『투명한 슬픔』(1996, 작가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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