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증
-박흥순의 그림 '갈증'에
洪 海 里
바다에 앉아서도
목이 타는
그리운 이름입니다
어머니!
푸른 파도가 밀려듭니다
허연 물거품을 물고
바다가 몰려옵니다
그래도 나는,
나는
목이 탑니다
어머니
어머니!
* 130x97cm. 캔버스 위에 유채. 1994.
(2003.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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