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동詩人들』1987~1999
장날
洪 海 里
해방이다 만세다
저자에 오면
흰고무신 한 켤레
내를 건너고
친구 따라 강남도
가볼 만하네
달빛이 들고 오는
고등어 한 손
바람이 몰고 오는
아우성 소리.
-'우이동시인들' 19집『저 혼자 아닌 것이 어디 있으랴』
(1996, 작가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