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海里
충청북도 청원군 남이면 척산리 출생.
1964년 고려대 영문과 졸업.
1969년 시집『투망도投網圖』로 데뷔.
충청북도 청원군 남이면 척산리 출생.
1964년 고려대 영문과 졸업.
1969년 시집『투망도投網圖』로 데뷔.
마음도 조금쯤은 비워 두어라
가득 채운 다음엔 자리가 없어
더 귀한 사랑은 어디에 모시랴
비어 있어 넉넉한 저 하늘이여.
* 홍해리 시인은 언어의 달인이며 내면의 세계가 깊고 넓어
구석 구석을 짧은 시간에 알아보기는 어렵다.
다만 길거나 짧거나 하나같이 절제되고 다듬어져 작품들이
가슴에 와 닫는다.
잠시 스쳐가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에 밀알을 떨구어 싹이
터 두고 두고 음미하고 싶을 게 분명하다.
이번 출간 된「바람도 구멍이 있어야 운다」시집에서 1편을
골라 선을 보이고 싶다. 느낌이 색다를 것으로 생각한다.
- 이승만(문학평론가) 2016.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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