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화사기花史記』1975

<詩> 詩를 쓰는 이유

洪 海 里 2005. 10. 29. 04:47

詩를 쓰는 이유

 

洪 海 里

 

 

 

십리 밖 여자가 자꾸 알찐대고 있다.


달 지나는지 하루살이처럼 앓고 있다.


돌과 바람 새 능구렝이가 울고 있다.


내 안을 기웃대는 눈이 빛나고 있다.

 

- 시집『花史記』(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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