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투명한 슬픔』1996

<시> 몸살

洪 海 里 2005. 12. 1. 05:19
몸살
홍해리(洪海里)
 

세백저 가는 삶의
애옥살이네

삼도천 끓는 물에
몸을 담그고

밤새도록 떠도는
식은땀 바다

허한 구석마다
살처럼 박히는 살(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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