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투명한 슬픔』1996
처서 가까운 날을 잡아우이동 골짜기 들어물 위에 자리 펴고술잔을 띄우다마지막 매미소리 까무러치는초록빛 산천의 날빗소리우이동 시인들도 눈이 감겨서빗소리로 온종일 젖고 있네하늘 보고 면벽을 하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