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 및 영상詩

[스크랩] <시그림/사과> 추억은 푸르다

洪 海 里 2006. 1. 2. 12:59

 

 

추억은 푸르다

洪 海 里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달그락달그락
가래 두 알
굴리다 보면
살불이 일어
손바닥에 별이 뜬다
무쇠솥 걸어 놓은
아궁이
발갛게 타는
장작불
겨울 하늘까지
탁, 탁, 튀어오르는 불알
추억은 푸르다.





 
출처 : 블로그 > 편안한 휴식처 | 글쓴이 : 그리움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