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고향마을 돌담
글쓴이 : 돌담 원글보기
메모 :
산수유 그 女子
洪 海 里
눈부신 금빛으로 피어나는
누이야,
네가 그리워 봄은 왔다
저 하늘로부터
이 땅에까지
푸르름이 짙어
어질머리 나고
대지가 시들시들
시들마를 때
너의 사랑은 빨갛게 익어
조롱조롱 매달렸나니
흰눈이 온통
여백으로 빛나는
한겨울, 너는
늙으신 어머니의
마른 젖꼭지
아아,
머지않아 봄은
또 오고 있것다.
눈부신 금빛으로 피어나는
누이야,
네가 그리워 봄은 왔다
저 하늘로부터
이 땅에까지
푸르름이 짙어
대지가 시들시들
너의 사랑은 빨갛게 익어
조롱조롱 매달렸나니
흰눈이 온통
한겨울, 너는
늙으신 어머니의
아아,
머지않아 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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